김건희 특검법 수사대상 마지막 항목은, 이전 항목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범죄 행위 일체입니다. <br /> <br />직접 언급은 안 됐더라도, 인지 의혹에 대한 수사는 가능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실제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우호적 기사 작성 대가로 기자에게 돈을 줬다는 의혹 등 특검법에 적시되지 않은 의혹들도 파헤쳐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주가조작 공범으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받게 되면서 줄곧 '별건 수사'라고 반발하고 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민주당 의혹은 유독 수사하지 않은 데 대해 특검은 '관련 범죄 행위'라는 단서를 콕 집어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원정 도박 사건은 별도 수사하지 않았듯, 특검법상 내용이 명시된 의혹과 물적, 인적, 시간적 측면에서 관련이 있는지 따져봤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김건희, 윤석열, 명태균, 건진 법사 등에 대한 수사가 본질이라거나, 문제가 된 통일교 간부의 진술은 2022년이 아닌 한참 이전의 일이라고 거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조 대표나 이 전 대표의 경우 김건희 씨 의혹을 향하던 과정에서 파생됐기 때문에 수사대상이 맞지만, 민주당 관련 의혹은 의혹의 주체나 시기 등의 면에서 특검법에 적힌 의혹들과 무관하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'이견이 없었다'면서도 왜 관련이 없다는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은 데다, 특검 설명을 따르더라도 의혹을 사건화까지 하고도 수사하지 않은 게 분명하다는 점에서 선택적 수사 논란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준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김현준 <br />디자인ㅣ정민정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최예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20908095529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